[2002 한.일 월드컵] 전국은 지금 월드컵 축제로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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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서 월드컵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가 열리는등 축제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O.30일 대구 동촌 금호강 일대에서 16강 기원 수상퍼레이드가 펼쳐졌다.
대구시체육회와 시 커누.조정협회가 개최한 수상퍼레이드에는 수상스키 전문가들과 중.고교 커누팀 32명,대구시 상수도본부 조정팀 22명이 참가했다.
0.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과 서귀포시 일원에서는 이날 오후 제주의 여신인 "영등신"을 맞이하는 바람축제와 월드컵기념 종합예술제의 시작을 알리는 거리 행렬 등의 행사가 열렸다.
오광협 전 시장(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은 "인구 10만도 안되는 서귀포시가 명실상부한 세계인의 축제마당이 된다는데 대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회를 느낀다"고 말했다.
O.개막일인 31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 앞바다에 15만마리의 치어가 방류된다.
사단법인 제주도수산해양개발협의회는 한.일 월드컵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서귀포 경기장앞 법환 포구에 넙치 5만마리,참돔 10만마리를 풀어주기로 했다.
O.맛 좋기로 유명한 대구지역의 사과가 월드기간중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제공된다.
농촌진흥청 대구사과연구소는 6월 4일까지 대구지역 외국인 투숙 호텔 25개소와 민박가구 50개소에 "후지" 품종 사과 5 짜리 1백 상자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O.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강원랜드는 월드컵 열기 확산을 위해 월드컵 기간 카지노호텔에 대형 TV를 설치할 계획이다.
강원랜드는 고화질.음량의 60인치 PDP TV 2대를 카지노호텔 지하 연회장에 설치,고객들은 물론 폐광촌 주민들이 월드컵 현장 열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O.월드컵대회 기간중 경남 창녕군 부곡 온천단지에 중국과 터키 대만 등 외국 월드컵 응원단 1천5백24명이 유치됐다.
경남도는 지난해말부터 도내 여행사와 관광호텔인 부곡하와이 서울사무소 등이 유치에 나서 이같은 성과를 올렸다.
이들은 내달 2일부터 11일까지 이들이 부곡하와이에서 투숙하며 응원전을 펼치게 된다.
O.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월드컵 공식문화행사인 부산역 플라자 오픈을 시작으로 내달 16일까지 "다이나믹 코리아 페스티벌 2002"행사를 개최한다.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폴란드전을 앞두고 부산지역의 월드컵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