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내년 1월까지 1백억원을 투자해 연산 6천t인 TPU(열가소성 폴리우레탄)의 생산설비를 2배로 늘리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설비가 완공되면 SK케미칼은 TPU로만 8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게 된다. TPU는 튜브 시트 전선피복 신발 등 성형용 및 접착제 등에 사용되는 소재로 일반고무나 PVC에 비해 강도 성형성 내마모성이 우수한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SK케미칼은 지난 1990년부터 TPU를 자체개발해 생산하고 있으며 수출비중이 40%에 달하고 있다. 현재 TPU시장은 전세계 약 20만t,국내 8천t 규모로 추정되며 매년 10%씩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