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1일 1초에 4.2GB(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램버스 D램 모듈 "RIMM 420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하나의 모듈에 2개의 채널을 구현함으로써 모듈 1개로 초당 4.2G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 SD램 모듈의 4배,DDR용 모듈의 2배 전송속도를 지녔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이 고성능 PC 및 워크스테이션에 적합하다며 이들 제품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올 하반기부터 0.13 (미크론)공정을 적용한 2백56메가,2백88메가 제품을 본격 양산하고 향후 5백76메가 이상의 대용량 제품의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 출시와 함께 램버스 D램 사업을 꾸준히 벌여 세계 램버스시장에서 6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계속 유지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