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과 수출이 활기를 띠면서 전력 소비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4월 전력소비량이 작년 동월(2백9억3천3백만㎾h)보다 9.0% 증가한 2백28억2천1백만㎾h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용도별로는 전체 소비량의 55%를 차지한 산업용이 올들어 가장 높은 8.5%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수출 주력업종인 반도체(15.2%) 자동차(14.1%) 기계장비(17.4%) 조선(14.5%) 등이 크게 늘어났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