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 6.14%로 낙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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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금리가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좁혔다.
미국 채권 금리가 실업급여 수령자 수 증가로 하락하고 국내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예상했던 수준을 벗어나지 않았지만 주식시장이 반등해 채권 매수세를 약화시켰다.
31일 3년 만기 국고채권 2002-4호 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6.14%를 기록했다. 6.13%로 하락하며 출발했으나 하락폭을 좁혔다.
통안채 2년물은 0.02%포인트 하락한 6.01% 수익률에 거래됐다.
국채 선물은 전날 상승 폭이 다소 심하다는 견해가 많아 상승 출발 뒤 곧 약보합으로 전환했다. 6월물은 오전 9시 42분 현재 전날보다 0.06포인트 밀린 104.53를 기록했다.
이날 통계청은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보다 3.0%, 전달보다 0.4%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월대비 상승률이 전달 2.5%에 비해 크게 높아졌으나 시장 관계자들은 당국의 정책 변화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증권의 구용욱 연구위원은 "이달 물가는 다소 높게 나왔지만 다음달 물가는 환율, 유가 하락이 반영돼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은행이 다음달에도 콜금리를 인상할 공산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