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경화학, 사우디에 합작공장 건설 .. 2000만弗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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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등록기업인 태경화학(대표 김영조)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액화탄산가스 및 드라이아이스 공장을 합작형태로 건설한다고 31일 밝혔다.
투자규모는 2천만달러이고 태경화학과 인샤이야트 콘트랙팅이 각각 3대 7의 지분으로 참여한다.
공장은 오는 12월 착공, 내년 7월께 완공할 예정이다.
3천평의 부지에 들어설 공장은 드라이아이스 공장 2백평, 액화탄산가스 공장 1백50평, 사무동 1백50평 규모로 건립된다.
태경화학은 2백50억원 상당의 생산설비를 현지법인에 수출하는 형태로 공급하기로 했다.
김영조 대표는 "국내 업체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액화탄산가스 및 드라이아이스 공장을 합작형태로 설립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7월중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장소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생산된 제품은 사우디아라비아 내수판매와 함께 인접 국가로 수출할 계획이다.
생산제품은 빙과류 식품 등의 보랭용으로 쓰이게 된다.
생산은 태경화학 기술진이 맡고 판매와 경영은 인샤이야트 콘트랙팅이 담당하기로 했다.
회사측은 현지공장에서 연간 3백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02)3662-0538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