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 가이드] '보이스웨어' .. 음성처리 기술 전문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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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소프트와 LG종합기술원 출신 연구원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음성처리기술 전문업체다.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음성기술은 음성인식 음성합성 화자인증 등 3가지다.
사람의 말을 인식한 뒤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음성인식의 경우 인식률이 97%에 이르고 연속어 인식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의 스케줄 조회서비스와 굿모닝.SK.세종.교보 등 증권사의 증권정보 조회서비스 등에 사용되고 있다.
또 문자를 말로 바꿔주는 음성합성 엔진인 "보이스텍스트"는 국내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XP에 탑재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음성을 통해 본인여부를 식별하는 화자인증기술은 대치동 삼성사이버아파트 등에 공급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1백1.5% 증가한 55억9천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2.6%와 92.8% 늘어난 15억원과 13억원이었다.
주간사인 동원증권은 올해 매출액은 69.3% 증가한 94억원,순이익은 48.8% 늘어난 19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기술력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뉴언스 스피치웍스 등 미국 업체들이 파트너계약을 통해 국내시장 진입을 적극 시도하고 있다.
또 국내 대기업이 이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돼 향후 경쟁이 심화될 것이란 점이 위험요소로 지적됐다.
공모전 기준으로 최대주주인 백종관 대표와 특수관계인이 29.28%의 지분을 갖고 있다.
또 LG전자(13.44%)를 비롯 한국기술투자(12.69%),KTB네트워크(9.91%)등이 주요주주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