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후보 뿐만 아니라 날씨와도 싸워야 합니다." 인천 웅진군수 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김종길 후보와 민주당 조건호 후보의 얘기입니다. 웅진군은 서해 5도를 비롯해 사람이 사는 섬만 25개. 파도가 조금만 높아도 이들 섬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므로 후보들은 1주일치 기상을 먼저 확인한 뒤 선거운동 일정을 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