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과 폴란드 대표팀의 경기 입장권이 인터넷을 통해 4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조별리그 국내 판매분의 경우 16만5천원(1등석 기준)이 정가지만 인터넷을 통한 암표값은 최저 40만원에 달하고 있으며 미국전의 경우 11만원인 2등급 좌석이 3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한국 대표팀의 선전으로 1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이 커지면서 암표값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상당수 팬들이 더 많은 돈을 주고서라도 경기장에 가고 싶다는 반응이지만 입장권 실명제 실시로 암표상들이 사전에 입장권을 확보하지 못함에 따라 실제 시중에 유통되는 물량은 극히 적은 것으로 보인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