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두개의 총판과 조달 대행업체, SI 전문특약점을 선정해 영업채널을 변경하고 영업활동 강화에 나선다. 한컴은 지금까지 자사 제품을 직접 공급받을 수 있는 채널을 6개의 총판과 27개의 전문 대리점으로 구분해 운용하는 부분 총판체재를 채택해왔다. 채널 관리와 시장 현황 파악을 효율적으로 하기위해 기존 체제를 2개의 총판이 하부 리셀러를 관리하는 총판체재로 채널 정책을 변경한 것. 한컴은 이로써 공동마케팅을 할 수 있는 파트너를 갖게 됐고 대리점에 의존하지 않고 직판영업을 강화할 수 있어 고객 만족을 증대시키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한컴의 새로운 사업인 한글 관련 SI 업무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SI 전문 특약점을 신설해 한글 관련 SI 프로젝트에 기존 전문 SI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컴의 김근 사장은 "총판체재는 채널 관리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담당자를 통해 시장 파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으며, 영업 인력이 고객과 만나는 시간이 확대된다"며 "이로써 가격구조의 단순화 및 통일화를 통한 매출이익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