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車 5월 판매 전월比 9.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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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의 지난 5월 판매가 내수판매 확대에 힘입어 1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우차는 지난달 내수 1만6,521대, 수출 2만4,947대 등 모두 4만1,468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전달 수준에 머물렀지만 내수가 28.5% 급신장한 데 따라 전체 판매는 9.7%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19.2% 감소한 것. 내수가 0.5% 줄었고 수출이 28.1% 급감했다.
GM의 최종 인수 결정과 칼로스 등 신차 출시 효과, 내수경기 회복 등으로 내수 판매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인 반면 수출회복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대우차의 올 들어 5월까지 누계 판매는 내수 6만8,069대, 수출 12만899대 등 18만8,96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