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질랜드 광주공장 전북으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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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전문 제조회사인 매일뉴질랜드가 광주공장을 전북 고창으로 이전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3일 "광주공장을 광주 평동 외국인전용산업단지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남아도는 국산 원유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낙농가가 많은 고창군 상하면으로 이전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일뉴질랜드는 상하면 2만6천평 부지에 내년 10월까지 일산 20t 규모의 자연치즈공장을 신설하고 이어 2004년까지 일산 95t 규모의 광주공장을 이곳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투자비는 총 4백억원.
공사는 이달 중 시작된다.
전북도는 매일뉴질랜드 고창공장이 완공되면 3백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연간 3억5천만원의 지방세 수입 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일뉴질랜드는 지난 89년 매일유업과 뉴질랜드낙농공사가 50 대 50 비율로 65억원씩 합작투자해 설립한 치즈 전문 제조업체로 시장점유율 55%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