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넷은 3일 합작법인 설립설과 관련 "미국의 나스닥등록 교육기업인 실반러닝시스템즈의 WSI사업 분야로부터 받은 국내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계약서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확정된바 없다고 밝혔다.
향후 진행사항 및 결정사항에 대해서는 내달 3일까지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미국에서 달걀값이 급등하면서 미국 최대 달걀 기업인 칼메인푸드의 주가가 뛰었다. 13일 나스닥거래소에 따르면 칼메인푸드는 작년 8월13일부터 이날까지 6개월간 주가가 51.30% 올랐다. 같은 기간 나스닥지수 상승률(14.33%), 엔비디아 수익률(약 13%)의 세 배가 넘는다. 칼메인푸드는 미국 최대 달걀 생산·유통업체로 월마트 등 소매업체에 달걀을 공급한다. ‘에그랜드 베스트’, ‘랜드 오 레이크’ 등 달걀 브랜드를 산하에 두고 있다. 이 기업은 미국 내 달걀 수급균형이 깨져 가격이 급등하자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지난달 기준 미국 달걀값은 전월대비 15%, 전년 동기와 비교해선 53% 급등했다. 미국 곳곳에서 조류독감이 퍼져 닭을 대규모 폐사처분하면서 달걀 공급이 확 줄어든 까닭에서다. 칼메인에 따르면 작년 12월 한달 새에만 달걀을 생산하는 산란계 1360만마리가 조류독감으로 인해 폐사처분됐다. 달걀은 장기간 보관·운송이 쉽지 않은 반면 일상적인 소비량이 많다. 지역 내 공급망이 흔들릴 경우 가격이 확 오르기 쉬운 이유다. 칼메인이 지난달 발표한 작년 9~11월 매출은 9억547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82.5% 불어났다. 시장 전망치였던 7억 5150만달러를 훌쩍 웃돌았다. 순이익은 전년동기에 비해 12배가 늘었다. EPS는 전년동기 35센트에서 4.47달러로 1177% 급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같은 호실적 추세가 장기간 이어지긴 힘들다고 보고 있다. 조류독감으로 인한 공급차질도 일종의 ‘산업 사이클’이라 매출 성장이 길어지긴 어렵다는 지적이다. 칼메인은 실적발표와 함께 "달걀 가격이 오르면 통상 주요 업체들이 더 많은 달걀을 생
코스피지수가 기관투자가의 매수세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해 2580선을 회복했다. 간밤 미국의 '뜨거운 물가'가 발표돼 하락 출발한 뉴욕증시가 '전약후강'의 모습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었던 가운데 개별 종목들이 반등하면서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78포인트(1.36%) 오른 2583.17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수가 2580선을 넘어선 건 지난해 11월4일(2588.97) 이후 약 3개월 만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667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연기금은 이날도 683억원어치를 담으며 29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079억원과 107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한화오션(6.31%), LG에너지솔루션(5.76%), SK하이닉스(4.83%), HD현대중공업(3.68%), 삼성바이오로직스(1.9%) 등이 상승한 반면 KB금융(-3.17%), 네이버(-2.2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7%), 셀트리온(-0.45%), 신한지주(-0.77%)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현대차(5.25%)와 기아(2.84%)는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 대상에서 자동차가 제외될 가능성이 언급되자 강세로 마감했다. 한올바이오파마(-2.3%)와 유한양행(-1.3%) 등 의약품주는 시장의 예상보다 높게 나타난 미국의 1월 물가 상승률 여파로 하락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노력으로 를 비롯해 HD현대인프라코어(14.16%)를 비롯해 현대에버다임(10.05%), HD현대건설기계(9.52%), 범양건영(7.4%), 등 재건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또 카카오는 실적에 대한 실망 매물이 출회되면서 4% 이상 빠졌고 SOOP(옛 아프리카TV)은 지난해 월간활성사용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최진호 우리은행 투자상품전략부 이코노미스트 트럼프라는 불확실성으로 대변되는 혼돈의 상황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금융시장이 요동을 치고 있다. 그의 발언 강도에 따라 주식보다는 특히 미국 채권 시장과 달러의 흔들림이 더욱 큰 것 같다. 지난 1월 트럼프 취임 직후에는, 트럼프가 당선 직후 쏟아냈던 정책들이 결국 협상용 카드에 불과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해지면서 원·달러 환율도 1420원대까지 낮아지기도 했었다.하지만 설 연휴를 지나, 미국의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와 대(對)중국 10% 추가 관세 부과, 철강 25% 관세 등 뉴스에 따라 가격 변수들의 움직임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라는 불확실성으로 대변되는 혼돈의 상황 속에서 투자자는 어떤 포인트에 집중해야 할까? 최근의 환율 흐름이 보여주는 것처럼 무역 분쟁이 강달러를 만드는 큰 요인임을 부정하기는 힘들다. 그렇다고 트럼프의 정책만 잠잠해지면 원·달러 환율이 다시 빠르게 안정될 것이라고 보기에는 여전히 석연치 않아 보인다.미국 중앙은행(Fed)은 기준금리 인하에 보수적인 입장으로 변해가고 있어최근 주요국들의 통화정책을 살펴보자.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Fed는 기준금리를 동결했고, 성명서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완만해지고 있다는 문구가 삭제되었다. 최근에 미국 물가지표들이 더 이상 하락하지 않고 하방경직을 보이는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고, 또한 트럼프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