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가 소득이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1997년 수준을 넘어섰다. 그러나 농가 부채는 외환위기 이후 4년만에 56.6% 증가하는 등 농가의 재무구조가 외환위기 이전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일 전국의 농가 3천1백40가구를 대상으로 '2001년 농가경제'를 조사한 결과 평균 농가소득은 작년 2천3백90만7천원으로 2000년(3백7만2천원)보다 3.6% 늘어났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