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6월 첫장을 반등세로 시작했다. 3일 종합주가지수는 8.53포인트(1.07%) 상승한 804.93을 기록, 8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엿새만에 하락세를 멈추며 0.02포인트(0.03%) 오른 69.80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는 부진했다. 거래대금은 9천5백여억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 반등세는 외국인들의 '나홀로' 사자가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였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