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780대 급락, 코스닥 2%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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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뉴욕증시 급락 영향으로 큰 폭의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12분 현재 전날보다 18.70포인트, 2.32% 빠진 786.23을 가리키고 있고 코스닥지수는 68.39로 1.41포인트, 2.02% 내렸다.
트리플위칭데이를 5거래일 앞두고 수급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월요일 뉴욕증시에서 분식회계 우려가 재연되며 나스닥과 다우지수가 2~3% 급락하며 각각 1,600선과 9,800선을 내놓았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뉴욕증시는 공급관리기구(ISM) 제조업지수 등 긍정적인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탈세와 기술주에 대한 실적경고로 급락했다.
코스닥의 음식료/담배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락종목수가 1,000개를 넘는 반면 상승종목은 200여개에 불과해 무차별적인 급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전날 반등을 이끌었던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비롯, LG전자, 신한지주, 국민은행, SK텔레콤, KTF, 휴맥스 등 지수관련주도 모두 약세다.
외국인이 장 초반 대규모 매물을 내놓았고 기관과 개인은 저가 매수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가 매수보다 두 배 가량 많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