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남종합건설과 신창건설이 이달 중순께 경기도 화성 태안택지개발지구에서 비슷한 규모의 아파트를 내놓고 선의의 분양경쟁을 펼친다. 우남종합건설은 태안택지지구 7블록에서 4백77가구의 '우남 퍼스트빌 1차'아파트를 공급한다. 공급 규모는 37평형 3백85가구와 39평형 92가구이다. 분양가는 평당 4백42만∼4백58만원. 입주 예정일은 2004년 6월이다. 오는 14일부터 청약 접수에 들어간다. 계약금 5백만원에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안방에 드레스룸과 파우더룸이 설치되고 반찬냉장고 식기세척기 등을 제공한다. (031)235-0770 신창건설은 태안택지지구 5블록에서 7백65가구의 '신창 미션힐파크'를 공급한다. 오는 14일 모델하우스 개관과 함께 분양에 들어간다. 태안택지지구에서 가장 큰 38∼59평형으로 구성,고급스러운 아파트를 지향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모든 가구가 3베이로 설계되고 59평형의 경우 최상층에 복층 형태로 들어선다. 분양가는 평당 4백80만원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계약금 5백만원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로 융자된다. (031)234-8114 두 단지는 수도권 남부지역의 대표적인 주거지로 꼽히는 화성 태안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데다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수원∼천안간 국철 병점 역세권이란 공통점을 갖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