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1,222원선 안정적 흐름, "오후장 1.20원 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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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오후장에서 대체로 1,222원선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후들어 이동거리는 1,221.80∼1,223.00원의 불과 1.20원.
달러/엔 환율이 보합권에서 정체된 가운데 수급도 어느 한 쪽으로 크게 기울임이 없다.
시장은 여전히 달러매도(숏)마인드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으나 개입 경계감이 아래쪽을 지지하고 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 59분 현재 전날보다 4.10원 내린 1,222.20원을 기록중이다.
오전 마감가보다 0.50원 낮은 1,222.90원에 오후장을 연 환율은 개장직후 1,223.00원을 기록한 뒤 반등 기대감 희석으로 레벨을 1,222원선으로 낮췄다. 일시적으로 1,221.80원을 기록한 외에 1,222원선을 주무대로 정체돼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아래쪽이 맞다는 분위기는 뚜렷하나 이전에 달러/엔이 개입을 맞았던 레벨이라 조심하고 있다"며 "1,222원선에서는 국책은행의 달러사자 주문이 나오고 있어 쉽게 달러매도(숏)에 나서지는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자율적 반등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막판까지 이같은 장세가 유지되면 슬슬 밀릴 수도 있다"며 "공급우위 기조는 계속 되고 있으며 주가의 상승 반전도 하락의 심리적인 이유로 거론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예상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 시각 현재 123.63엔으로 오후 들어 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국내 증시의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20억원의 매도우위인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111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환율과는 무관한 흐름.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