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림산업이 최근 인천지역에 '풍림타운'을 만들기 위해 1천가구 이상 대형 아파트단지를 잇따라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영종도에서 1천8백14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검암지구 1천3백39가구,당하지구 1천4백21가구,원당지구 1천7백39가구 등 4천5백여가구를 쏟아낼 계획이다.


특히 인천지역의 낙후지역으로 꼽혔던 서구 도시개발지구 분양시장이 최근 들어 급격히 달아오르면서 이 회사의 지역거점 확보전략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달 24일 인천 서구 원당지구 풍림아이원에는 5천여명의 청약자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접수창구가 마비돼 다음날까지 연장접수를 받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평균 청약률만도 7.7 대 1을 기록했고 39평형의 경우 32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같은 여세를 몰아 4일부터 7일까지는 당하지구에서 1천가구에 육박하는 대단지를 선보인다.


29일 견본주택을 열고 다음달 4∼7일까지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25,33평형 9백79가구로 구성됐다.


평당 분양가도 4백13만원으로 인근 계양구나 부평구보다 싸다.


(032)561-9696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