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투자배급업체인 CJ엔터테인먼트(대표 이강복)가 드라마와 영화 콘텐츠부문에 진출,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탈바꿈한다. CJ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제작사 (주)에이트픽스(대표 송병준)의 주식 9만주(지분율 19.4%)를 11억원에 인수,2대주주가 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월 설립된 에이트픽스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SBS '명랑소녀 성공기'를 제작했다. CJ엔터테인먼트는 또 키노네트의 지분 3억원어치(5.56%)를 인수키로 했다. 키노네트는 영화전문월간지 '키노'를 발행하고 영화전문 인터넷포털사이트(nkino.com)를 운영하는 업체다. 이에 따라 CJ엔터테인먼트는 기존의 영화투자배급사업과 함께 영화콘텐츠,방송드라마 제작부문으로 영역을 확장하게 된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