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월드컵에서 첫승을 거둔 4일 경기 결과를 알아맞히는 축구토토 매출액이 사상 최대의 기록을 세웠다. 5일 체육복표사업자인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에 따르면 '축구토토 스페셜 11회차'는 11억9천9백37만원어치가 팔렸다. 이는 종전 최다 매출액이었던 지난달 26일 한국-프랑스 평가전 4억2천만원의 3배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이번 11회차에는 축구팬 9만1천2백5명이 참여,역대 최다 참가자 신기록도 수립했다. 종전까지의 기록은 지난달 31일 월드컵개막전 프랑스-세네갈전의 3만3천5백34명이었다. 폴란드전에서는 한국이 전반 1-0 리드,최종 2-0 승리를 정확히 맞힌 당첨자가 7천8백56명이 나왔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