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5일 서울지역 5차 동시분양 아파트의 서울 거주 무주택우선공급 청약결과,전체 5백87가구 분양에 1만1천1명이 몰려 1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을 보였던 아파트는 방배동 현대홈타운 3차 32평형으로 12가구 공급에 1천8백2명이 청약해 1백50.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전체 68개 평형 가운데 31개 평형에서만 1순위에서 마감되고 37개 평형은 미달됐다. 이번 청약결과는 지난 4차 동시분양때의 경쟁률(21대 1)보다는 저조한 것이다. 이처럼 경쟁률이 낮은 것은 이번 동시분양 물량 가운데 입지여건이 좋은 아파트가 적었던데다가 월드컵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분산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