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알라딘(대표 조유식·www.aladdin.co.kr)이 오는 15일까지 아동도서를 50% 할인판매한다.
할인판매 대상서적은 참고서 외국서적 등 총 1만4천7백16종이다.
알라딘은 이와 함께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추천 도서코너도 마련,좋은 책을 소개해 주고 있다.
10만여건에 달하는 독자서평 가운데 높은 평점을 받은 책들을 모아 놓은 '독자 별점 추천도서'도 개설했다.
앞으로는 숙박 계약을 체결한 뒤 24시간 이내라면 위약금 없이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 기존에는 계약 당일에만 위약금 없이 취소가 가능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개정안을 2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숙박 계약을 위약금 없이 취소할 수 있는 시간을 ‘계약 후 24시간 이내’로 명확히 규정했다. 기존에는 이 기준이 계약 당일로 설정돼 있어 오후 9시에 계약하면 세 시간만 취소할 수 있는 등 형평성 문제가 있었다. 사용 예정일과 계약 후 24시간 이내가 겹치면 위약금 없이 취소 가능한 시간은 사용 예정일 0시 이전까지로 제한된다.또 수리 시 TV와 스마트폰에만 적용되던 리퍼 부품 사용 대상이 전자제품 및 사무용 기기 전체로 확대된다. 환경오염을 줄이고 자원을 재활용하려는 글로벌 추세를 반영한 조치다. 사업자는 리퍼 부품을 사용할 경우 반드시 적용 대상, 내역, 가격 등을 소비자에게 명확히 고지해야 한다. 분쟁이 자주 발생하던 품질보증기간 경과 여부와 관련해선 기준일을 ‘수리 접수일’로 새로 정했다.이번 개정안은 공산품 12개 품목(전자제품, 자동차, 주방용품 등), 문화용품 및 기타 업종 1개 품목(스포츠·레저용품), 의약품 및 화학제품 업종 1개 품목(의료기기) 등 14개 품목에 적용된다. 에어컨의 경우 냉방 전용은 2년, 냉난방 겸용은 1년의 품질보증기간이 새롭게 설정됐다.또 동물보호법 개정에 따라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의 적용 대상이 기존 개와 고양이에서 동물보호법에 규정된 모든 반려동물로 확대된다.이슬기 기자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의 시그니처 케이크인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스초생) 케이크의 올해 판매량이 불황 속에서도 40% 이상 늘었다. ‘겨울 시즌 디저트 강자’로 꼽히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투썸플레이스는 올해 1월부터 이달 26일까지 스초생 라인업 제품이 243만 개 판매됐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43% 늘었다. 2014년 첫 출시 이후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은 1200만 개에 달한다.스초생은 고급스러운 가나슈 생크림 위에 신선한 제철 딸기를 풍성하게 올려 겨울마다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스초생의 흥행을 이끈 건 지난달 출시한 화이트 스초생(사진)이다. 화이트 제품은 출시 이후 스초생 전체 제품의 40%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기존 스초생처럼 제철 딸기와 초콜릿의 조합은 유지하되, 가나슈 크림 대신 화이트초콜릿을 사용해 순백의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구현했다. 기존 초코맛을 선호하지 않던 소비자로 고객군을 확장했다.브랜드보다 단독 제품에 초점을 맞춘 투썸플레이스의 마케팅 전략도 주효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배우 임지연에 이어 올해는 배우 고민시를 스초생 모델로 썼다. ‘스초생은 겨울이 제철’이라는 문구의 광고 캠페인을 진행해 겨울을 대표하는 케이크로 각인시켰다.스초생의 흥행은 투썸플레이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매출 4801억원, 영업이익 26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2.1%, 19.2% 늘었다. 올해도 두 자릿수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오형주 기자
올해 스타트업 인수합병(M&A) 시장 규모는 2년 전인 2022년의 10분의 1 수준이다. 대어급 스타트업을 사고파는 ‘빅딜’이 자취를 감춘 영향이다. 기업공개(IPO)와 M&A 시장이 동반 부진에 빠져 벤처업계가 고사 위기에 내몰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벤처투자 플랫폼 더브이씨에 따르면 올해 언론에 공개된 스타트업 대상 M&A는 32건(2231억원)이었다. 지난해(39건·4501억원)보다 상황이 더 나빠졌다. 2년 전인 2022년(81건·2조2894억원)과 비교하면 시장 규모가 10분의 1토막 났다.스타트업 M&A 전성기인 2022년에는 카카오게임즈가 라이온하트스튜디오(7540억원)를, 현대자동차그룹이 포티투닷(4276억원)을 인수하는 등 수천억원대 빅딜이 즐비했다. 올해는 가장 큰 스타트업 M&A 규모가 713억원에 불과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뷰티 브랜드 어뮤즈를 사들인 건이다. 올해 100억원을 넘은 스타트업 M&A는 5건이다. 스타트업 M&A 2년새 '10분의 1토막' 투자혹한기, 경영도 매각도 막막…올해 3분기까지 144곳 문 닫아#. 차세대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으로 불리던 A사는 중견기업과의 매각 논의를 중도 포기했다. 매수 의사를 밝힌 기업이 갑자기 기업가치를 절반 수준으로 낮춰 잡았기 때문이다. A사는 회사를 사줄 다른 기업을 찾고 있지만 관심을 보이는 곳은 거의 없다.#. 서울 서초동에 본사를 둔 B사는 대표가 직원들에게 돈을 빌린 후 갚지 않아 구설에 올랐다. 회사 상황이 어려워진 후 자금을 돌려가면서 막다가 생긴 일이다. 파트너사가 가압류에 들어가 노트북 등 사무실 집기에 차압 딱지가 붙기도 했다. ○ 업계 흔드는 ‘혹한기 갈등’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