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화 전문업체 K2코리아의 정동남 대표이사가 5일 오후 3시10분 북한산에서 등반 사고로 별세했다. 향년 62세. 고인은 경기도 가평 출신으로 건국대 산업대학원을 나왔다. 72년 회사를 설립, 77년 고상돈씨의 에베레스트 정복과 88 올림픽 등을 계기로 사세를 확장시켰다. 81년 회사이름을 K2코리아로 바꾸고 브랜드도 K2로 통일했다. 유족은 부인 성유순씨와 아들 영훈씨(케이투코리아 전무이사) 등 2남3녀가 있다. 발인 8일 오전 6시 서울아산병원. 3010-2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