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인텔의 실적경고로 790대로 큰 폭 하락했다. 코스닥은 70선이 다시 붕괴됐다. 간밤 세계적 반도체 제조업체 인텔이 메릴린치의 투자등급 두단계 하향과 장마감후 실적전망을 하향하면서 충격을 안겼다. 여기에 세계 반도체 공업협회(SIA)가 지난 5일 올해 세계 반도체 경기 전망을 기존 6.3%에서 3.1%로 하향조정하는 등 반도체 악재가 겹친 모습이다. 7일 종합지수는 오전 9시 3분 현재 791.53으로 전거래일보다 18.06포인트, 2.23% 내렸고 코스닥지수는 69.97로 1.08포인트, 1.52%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2.4% 내리는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가 대부분 2~3% 하락세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저가매수한 모습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