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상큼한 출발' .. 맥도날드챔피언십 첫날, 공동 1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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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25)가 메이저대회인 맥도날드LPGA챔피언십(총상금 1백50만달러) 첫날 순조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박세리는 7일(한국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듀폰CC(파71)에서 열린 대회에서 1라운드가 폭풍우로 중단된 가운데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현재 순위는 공동18위.
15번홀까지 5언더파를 기록중인 캐리 웹(호주)에게는 5타,4언더파 67타로 1라운드를 마친 베스 다니엘(미국)에게는 4타 뒤진 스코어다.
또 로리 케인(3언더파),카린 코크,줄리 잉스터(이상 2언더파),애니카 소렌스탐(70타) 등 투어 강호들도 박세리보다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0번홀에서 시작한 박세리는 초반 4개의 버디를 잡아 선두를 질주했으나 9번홀 보기로 주춤하더니 후반 3개의 보기를 추가하며 10위 밖으로 처졌다.
박지은(23)과 박희정(22·CJ39쇼핑)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26위다.
이정연(22·한국타이어)은 13번홀까지 3오버파를,한희원(24·휠라코리아)과 장정(22·지누스)은 4오버파 75타로 중하위권이다.
12번째홀까지 경기를 치른 김미현(25·KTF)은 버디 없이 더블보기 1개,보기 4개를 범하며 부진을 보였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