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계열사에 대한 자금 대여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되며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7일 코스닥시장에서 한글과컴퓨터 주가는 전날보다 2백80원 하락한 2천70원으로 마감됐다. 한글과컴퓨터는 이날 계열회사인 한소프트네트가 보유한 메가웹스테이션 주식 10만주를 담보로 7억원의 단기 운영자금을 대여했다고 공시했다. 최근 영업실적 개선으로 추가 하락없이 버텨 왔던 주가는 이날 공시를 전후해 급락세를 보이다 결국 하한가까지 밀렸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