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기업인 민간經協 강화 .. 양국商議, 4개항 공동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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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기업인들이 민간 경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이끄는 경제사절단은 7일 중국의 상의 격인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의 위샤오쑹(兪曉松) 회장 등 현지 기업 대표들과 베이징 CCPIT 회관에서 '한중.중한 민간경제협의회 제7차 합동회의'를 갖고 민간 교류 확대를 지지하는 4개항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측은 △경제 대표단 및 투자조사단을 서로 파견하고 △협력분야를 금융 보험 관광 전력 통신 건축업 항공업 해운업으로 확대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 △중국의 새로운 설비투자 및 올림픽 관련 건설 프로젝트에 한국측의 참여를 지원하며 △제8차 합동회의를 내년중 서울에서 개최한다는 데도 합의했다.
경제사절단은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 김상하 삼양사 회장, 벽산 김희철 회장,국민은행 김상훈 회장, 알리안츠제일생명보험 이태식 회장 등 상의 회원 66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중 수교 10주년을 기념해 중국을 방문한 이들은 리란칭(李嵐淸)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예방하고 충칭 청두 등 서부개발지역도 답사할 예정이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