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6일 서울을 포함한 수원 등 경기도 일부지역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오존은 질소 산화물과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이 태양광선과 반응해서 생성된다.
질소산화물은 차량배출 가스에서 약 73% 이상 나오며,휘발성 유기화합물은 차량 배기가스 등에서 53%가 발생된다.
오존생성은 높은 기온 등 기상의 영향을 주로 받는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점주에게 원·부자재를 공급하고 받는 일종의 유통 마진인 이른바 '차액가맹금'을 둘러싼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지난해 9월 서울고등법원이 한국피자헛 가맹점주들이 제기한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에서 "한국피자헛은 2016∼2022년 가맹점주에게서 받은 차액가맹금 210억원을 반환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하면서다.피자헛 소송 사태 이후 차액가맹금을 돌려달라고 요구하는 소송이 다른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확산하고 있다. 현재까지 치킨, 아이스크림, 슈퍼마켓 프랜차이즈를 둘러싸고 소송이 제기됐으며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가장 최근에 제기된 소송은 교촌치킨이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교촌치킨 가맹점주 247명은 지난 17일 교촌F&B를 상대로 각 100만원의 차액가맹금을 돌려달라는 내용의 부당이득금 반환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가맹본부는 브랜드의 통일성과 상품 동일성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품목은 가맹본부를 통해 구입하도록 가맹점주에게 요구할 수 있는데 이때 가맹본부가 받는 일종의 유통 마진이 차액가맹금이다.국내 가맹본부는 가맹점 매출액의 일정 비율 또는 일정액을 로열티로 받는 방식보다 필수품목 유통 마진(차액가맹금)을 받아 수익을 내는 경우가 더 많다. 교촌치킨 점주들은 가맹계약서에 차액가맹금에 관한 내용이 없다면서 가맹본부가 합의 없이 차액가맹금을 받아 부당이득을 거뒀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교촌F&B 측은 "가맹점주와 체결하는 계약서에 차액가맹금이란 단어가 들어있진 않으나 '마진율' 등의 표현으로 필수 구매 품목의 대금에 포함되는 차액가맹금의 의미를 충분히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637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48.4% 늘었고,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94% 수준을 회복했다.31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작년 방한 외국인 가운데 중국이 460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322만명), 대만(147만명), 미국(132만명), 홍콩(57만명) 순으로 나타났다.12월 한 달 동안에는 127만명이 방한해 전년 동월(103만명) 대비 22.6% 늘었다. 2019년 동월의 87% 수준이다. 12월에 가장 많은 방한객을 기록한 시장은 중국(30만7000명)이다. 이어 일본(25만1000명), 대만(11만9000명), 미국(9만6000명), 싱가포르(6만2000명) 순이다. 대만, 미국, 싱가포르 시장은 2019년 같은 달보다 각각 31.3%, 23.9%, 45.8% 증가했다. 일본과 중국 시장은 2019년 같은 달보다 각각 98%, 60% 수준으로 회복했다. 지역별로는 구미주시장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달보다 110%, 아중동시장은 96% 회복했다.한편 국민 해외관광객은 2869만명으로 2019년 수준과 같았다(회복률 100%). 12월 한 달 동안에는 272만명이 해외여행을 떠나 전년 동월(242만명) 대비 12.4% 늘었고, 2019년 동월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축구선수 이강인이 뛰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를 포함해 유럽 축구 리그 명문 구단들이 최근 설을 맞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음력설'(Lunar New Year)이 아닌 '중국설'(Chinese New Year)로 표기한 사실이 드러나 아시아팬을 무시한 것이란 비판을 받고 있다.한국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31일 SNS에 "파리 생제르맹(PSG), 킬리안 음바페가 뛰는 레알 마드리드 등 전 세계 축구 팬을 많이 보유한 유명 구단에서 (중국설을) 표기했다는 게 큰 문제"라며 "음력설은 한국을 비롯한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이 기념하는 명절이다. 중국만의 명절인 양 '중국설'로 표기한 것은 수많은 아시아 팬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꼬집었다. 또한 "이미 유엔은 '음력설'을 '선택 휴일'로 지정했고, 미국 뉴저지주 상원은 '음력설'을 기념일로 제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며 "2021년 캐나다 총리가 설 당일 중계된 뉴스에서 'Happy Lunar new year. 감사합니다'라고 축하 인사를 해 화제가 된 것처럼 '음력설' 표기는 세계적인 추세"라고 강조했다.또 "유럽 축구 명문 구단들의 욱일기 문양 사용에 대한 지속적인 항의로 많은 부분을 바꿔 왔다"며 "'음력설' 표기에 대한 정당성을 꾸준히 알려 반드시 바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적었다. 특히 PSG, 레알 마드리드 등은 지난해에도 '음력설' 대신 '중국설'을 표기해 비판받았다. 당시 PSG는 공식 SNS에 새로운 디자인의 유니폼을 소개하며 "특별한 중국설 프린팅이 담긴 유니폼을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한국 팬들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