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불법 선거운동을 조사하는 선관위 감시단원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K.P씨 등 19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관련 후보자를 수사의뢰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K씨 등 17명은 지난 5일 오후 8시 30분께 경북 영천시내 모식당에서 `시의원 입후보자가 선거구민에게 향응을 제공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선관위 감시단원 2명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P씨 등 2명도 5일 오후 10시 10분께 김천시내 모식당에서 불법 선거운동 여부를 조사하는 감시단원에게 폭언을 퍼붓고 카메라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문성규기자 moons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