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즉시 대출받을 수 있는 국민은행의 '국민 무서류 즉시대출'이 인기다. 국민은행은 작년 5월부터 취급한 무서류 즉시대출 취급잔액이 지난 5월말 현재 7천1백80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작년 말의 3천1백98억원과 비교하면 올들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국민 무서류 즉시대출은 인터넷뱅킹 시스템에서 대출신청 대출약정 등 대출의 모든 과정을 처리함으로써 고객이 은행을 방문해 대출서류를 작성할 필요없이 간편하게 대출받을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국민은행 주거래 고객(빅맨.최우수.우수.우대.단골 주거래 개인고객)이거나 1년 이상 급여이체(매월 급여 이체된 실적이 10회 이상) 고객으로 월평균 이체금액이 70만원 이상이면 이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 홈페이지(www.kookminbank.com)의 인터넷뱅킹에서 본인의 대출한도와 적용금리를 조회해 대출 신청 및 대출약정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은행을 방문하거나 대출서류를 작성할 필요없이 인터넷으로 어디서나 즉시 대출받을 수 있다. 또 인터넷뱅킹에서 한도증액.감액 약정해지 기한연장 등을 할 수 있다. 대출한도는 최고 3천만원까지. 마이너스대출로도 받을수 있다. 대출금리는 현재 연 7.75~10.9% 수준이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