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1~7일)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은 이전 주보다 다소 떨어졌다. 주식형펀드는 회사별로 수익률이 플러스와 마이너스로 엇갈렸다. 한국펀드평가가 설정액 50억원 이상인 펀드들의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장.단기 채권형펀드는 각각 평균 0.11%와 0.10%의 수익률을 보였다. 회사별 차이는 두드러지지 않았다. 장기 채권형 부문 6개월 누적수익률에서는 한화 삼성 현대 미래에셋투신이 3% 이상을 기록하며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성장형 주식펀드는 평균 0.35%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신영 현대 대한 제일투신은 평균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LG 동양 삼성 한화는 소폭이지만 수익률이 떨어졌다. 이 부문 6개월 수익률은 현대 삼성 대한 등 8~9개 투신사들이 22~25%의 수익률로 큰 차이가 없었다. 기관자금을 주로 운용하는 주식일반형펀드는 평균 0.10%의 수익률로 성장형보다 다소 저조했다. 이 부문에선 SK 한화투신이 0.5% 이상의 수익률을 올리며 선전했다. 반면 템플턴 LG투신은 마이너스 수익률로 대조를 이뤘다. 투신.자산운용사들의 뮤추얼펀드는 대부분 마이너스 수익률이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디펜던스주식형펀드"만이 플러스 1.50%의 수익률을 기록,상대적으로 위험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마이애셋자산운용의 "마이애셋애국성장형펀드"는 마이너스 0.86%의 수익률로 부진한 편이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