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경제생활의 주도권을 갖고 있는 사람은 역시 가정주부다. 가정주부가 살림계획을 어떻게 세우고 자금을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삶의 수준이 달라지기도 한다. 따라서 주부들은 이제 재테크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갖는게 필수적이다. "남들이 하니까"라든가,아니면 "다른 선택이 없으니까",또는 "잘 모르니까"라는 변명은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됐다. 자기살림을 자기가 꾸리듯 가계 자금도 주부가 굴려야 한다. 은행 재테크 팀장이 소개하는 주부와 가정에 알맞는 예.적금 상품을 소개한다. .............................................................................. 태어날 때부터 30세까지 1개의 통장만으로 계속 예금할 수 있는 라이프사이클형 상품이다. 모든 거래를 한 통장으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녀들에게 용돈관리법,나아가 자산관리및 계획법을 익히게 할 수 있다. 당초 가입할 때 약정한 주기별로 계속 재예치가 가능한 "패밀리형"과 재예치가 되지 않는 "일반형"으로 나뉜다. 패밀리형은 30년동안 24개월과 36개월 주기로 계속 재가입이 가능하다. 유아기때 이 적금에 가입한 뒤 사회진출기인 30세에 예금을 찾을 수 있는 전형적인 라이프사이클 상품이다. 가입대상은 만27세 미만의 개인.미취학아동 및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군인 등이 가입하면 편리하다. 가입금액은 하루 적립액이 5백만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패밀리형, 일반형 모두 원금기준 3천만원 한도로 자유롭게 예치할 수 있다. 금리는 패밀리형의 경우 24개월 연5.0%,36개월 5.5%가 적용된다. 일반형의 경우 정기적립식과 자유적립식으로 구분된다. 정기적립식은 12-23개월 연5.2% 24-35개월 5.7% 36개월 6.1%가 주어진다. 자유적립식은 12-23개월 연5.0% 24-35개월 5.5% 36개월 5.9%가 적용된다. 특히 패밀리형 적금을 학교나 유치원 등에서 1백계좌 이상 단체로 가입하면 0.5%포인트의 금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가입자의 부모가 서울은행의 주거래고객인 경우엔 0.2%포인트의 보너스 금리가 추가된다. 최고 연6.2%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또 학교별로 1천5계좌 이상씩 이 상품에 가입하면 통장명칭은 물론 학교측에서 원하는 학교전경이나 영화와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등을 통장표지에 실어준다. < 황창규 서울은행 재테크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