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도 눈물도 없이」,「죽거나 나쁘거나」의 류승완 감독이 첫번째 뮤직 비디오를 연출한다. 류감독이 연출할 뮤직 비디오는 남성 듀오 '드래곤플라이'의 1집 타이틀곡 '사진'. 2대에 걸친 스턴트맨 부자의 이야기로 스턴트맨 아버지가 사고로 죽은후 아들이 자라 일급 스턴트맨이 된다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뮤직 비디오에는 「집으로…」의 아역배우 유승호와 무술 감독 정두홍씨가 출연한다. 유승호는 스턴트맨 아버지를 잃고도 티없이 자라는 어린이의 모습을 보여주고,정두홍 감독은 스턴트 장면을 촬영하다가 사망하는 유승호의 아버지를 연기한다. 유승호는 「집으로…」에서 산골에 사는 귀머거리 외할머니 집으로 보내지는 7살 도시아이를 감동적으로 연기,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정두홍 감독은 「반칙왕」,「무사」,「공공의 적」 등의 영화에서 무술감독을하며 한국적 액션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6일부터 이달 중순까지 강원도 동해 등지에서 촬영될 이 뮤직비디오는 이르면 이달 말께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