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씨앤씨, 美에 1천만달러 DVR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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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씨앤씨가 미국에 1천만달러어치의 디지털비디오레코더(DVR)를 수출한다.
성진씨앤씨의 임병진 대표는 9일 "미국 최대 DVR 유통업체인 펠코와 1년 동안 고정거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성진씨앤씨는 이달부터 매월 5백대 이상의 DVR를 1년 동안 펠코에 납품키로 했다.
이같은 규모는 금액으로 환산했을 때 1천만달러에 이른다.
성진씨앤씨가 펠코에 납품하는 모델은 PC를 사용하지 않는 '스탠드 얼론'형의 DVR이다.
임 대표는 "PC 기반의 DVR와 같은 성능을 보이면서도 이용자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고가인데도 성능과 편의성 때문에 펠코가 납품업체를 일본업체에서 성진씨앤씨로 바꿨다"고 전했다.
임 대표는 또 "일본업체와도 10억엔 규모의 공급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성진씨앤씨는 지난해 1백67억원의 매출액을 올렸으나 올해는 3배 정도 늘어난 5백억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02)2007-6100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