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5:24
수정2006.04.02 15:26
다락방에서 우연히 발견한 골동품 한개가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도 진가를 제대로 알고 '제값'을 받아야 가능한 일.이와 관련,미국 CNN 온라인 경제전문뉴스인 CNN머니는 9일 '진품 제값받는 방법'을 소개했다.
◆감정사에겐 팔지마라='골동품'을 발견했을 때 전문가의 평가를 받고 싶어하는 것은 인지상정.
하지만 감정은 받되 절대로 감정당사자에게 팔아서는 안된다.
감정사들은 이런 저런 말로 의뢰인을 유혹,싼값에 명품을 사들여 차익을 챙기려 하는 경우가 많다.
◆온라인 감정은 피하라='골동품' 발견자들은 급한 마음에 온라인감정을 시도한다.
하지만 진품평가는 직접 보고,직접 만져봐야 가능한 법.
전문가들의 평가수수료 몇푼을 아끼려다 오히려 큰돈을 날릴 수도 있다.
어설픈 '온라인 감정사'들에 현혹되지 마라.
◆원형대로 보존하라='골동품'등에 흠이 있고 칠이 벗겨진 것은 당연한 일.
제대로 평가도 받기전에 모양을 좋게 하려는 어떤 시도도 금물이다.
◆재평가하라=예술품 평가는 시대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법.
특히 미술작품의 경우 작가가 사망하면 하루아침에 가격이 2∼3배 치솟는다.
오래전에 평가받고 방치해 놓은 도자기 등이 있으면 전문가들에게 '재평가'를 의뢰하라.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