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 2부 : (5) 워드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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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을 만들어줘야 회사이익도 늘어나지요."
로버트 워드 시노버스 파이낸셜 홍보담당 수석 부사장의 얘기다.
그는 "금융상품, 금융기술 개발보다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배려하는게 최우선"이라고 강조한다.
워드 부사장은 "회사수익을 늘리기 위한 금융상품 및 신기술 도입 등은 마음만 먹으면 금방 가능한 것이지만 일하기 좋은 훌륭한 근무환경은 단시간에 조성되는게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보다 덩치가 큰 금융회사들이 M&A를 당하는 배경을 분석해 본 적이 있는데 사업에만 치중한 나머지 직원들의 업무환경이나 성장을 중시하지 않았다는 공통점을 발견했다"면서 "기업 경쟁력의 핵심요소는 직원"이라고 말했다.
시노버스 파이낸셜은 종합금융서비스 회사다.
급여처리 시스템 개발.판매 및 e커머스, 은행, 재무관리, 담보, 보험, 리스부문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13억9천5백만달러, 총직원수는 1만9백95명이다.
포천지는 올해 이 회사를 '미국에서 일하기 가장 좋은 1백대 기업'중 5위로 선정했다.
지난해 8위에서 3계단 뛰어오른 순위다.
시노버스가 추구하는 '가치체인(Value Chain)'은 무엇보다 사람존중, 조직문화, 기업전략 등의 순이다.
직원들이 모든 것에 앞선다는 가치체계다.
이 가치체인을 중심으로 회사비전이 공유되고 업무환경이 개선되며 직원들의 자기계발이 촉진되고 있다.
직원중심의 기업문화가 알려지면서 지난해 4백74명 신규 채용에 6천3백81명이 입사를 지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