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원에게 해외여행을 보내 주는 회사가 있다. 인터넷서비스 업체인 케이알라인(대표 방상구)은 개개인에게 업무 목표를 할당하고 이를 달성한 직원은 가족들과 해외여행을 가도록 했다. 경비는 회사에서 전액 부담한다. 이에 직원들은 빠짐없이 목표를 달성했고 가족들과 함께 괌과 몰디브로 가게 됐다. 42명의 전체 직원 중 30여명이 이미 여행을 다녀왔고 나머지 직원들은 올 여름을 기다리고 있다. 이 회사는 '도깨비방망이'라는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직원들이 돌아가며 회사내 비치된 방망이를 한 번씩 휘두를 수 있다. 이때마다 건의사항을 한 가지씩 들어 준다. 방상구 대표는 "직원들의 열의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65%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02)3461-3282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