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엘에이티의 최대주주가 바뀐다. 동우엘에이티는 9일 최대주주인 트윈스신클레어M&A펀드가 보유 중인 지분 37.2% 중 23.5%를 김형원씨 등 2명에게 48억원에 매각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트윈스신클레어펀드는 7일 1차로 8만3천여주를 양도한 데 이어 내년 1월까지 보호예수가 풀리는 지분을 순차적으로 넘겨주기로 했다. 동우엘에이티는 김형원씨 등이 트윈스펀드측이 보유한 콜옵션(주식 매입권)도 함께 인수함에 따라 향후 보유지분이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트윈스펀드측이 양도한 콜옵션은 기존 대주주인 손기혁 손상호씨로부터 오는 9월17일까지 보통주 20만5천여주의 전부 혹은 일부를 사들일 수 있는 권리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