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작가 오정규씨의 장편역사소설 '궁중의 호랑이를 잡아라'(태봉,전2권,각권 8천8백원)가 나왔다. 오씨는 1922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서울시 등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며 장편 '비원의 여상' 등을 출판한 작가다. 조선시대 인조 반정을 소재로 하고 있는 이 작품은 객관적인 사실에 기초하여 반정을 하나의 혁명으로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