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10일 신세계아이앤씨에 대해 6개월 목표주가 42,000원으로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유통 전문 SI기업이면서 차별화된 사업구조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향후 3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 19.5%, EPS성장률 26.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시스템통합(SI)업종 평균 이상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업종평균 PER과의 비교 등을 통해 산정됐으며 현주가에서 45% 상승이 가능하다는 것. 신세계의 계열사로서 이마트 등으로 안정적인 영업모델을 구축하고 있는 등 향후 성장엔진은 BI, EC사업부문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적자를 기록중인 사이버 몰 분야도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수익기여로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 또 이마트로 연계된 비지니스는 향후 중국 등 해외진출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여타 SI기업들에 비해서는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는 분석. 또한 유통 및 물류분야는 국내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그룹사 매출비중은 점차 축소될 것으로 기대됐다. 이에따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이 각각 28%, 88%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에는 EC사업부문의 매출증가와 MRO, 유통VAN등 수익사업의 증가가 빠르게 나타나면서 매출액은 전년대비 28% 증가한 1,627억원, 영업이익은 88% 증가한 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