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0일 현대건설에 대해 영업실적 개선과 수익률 향상 등으로 중장기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적정주가 3,500원~3,800원에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한화증권은 현대건설이 지난해 채무조정과 대손상각 등으로 지난 1/4분기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매출원가율 감소, 부채비율 개선 등으로 순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현대건설 주식수가 출자전환 직전의 3억2,104만주에서 현재 4억8,686만주로 51.7% 증가해 주가상승 시 매물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수급 부담으로 단기적인 상승모멘텀을 형성하기 힘들며 일정한 지지선과 저항선 사이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