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 상승폭 축소,, "주가 모멘텀 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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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금리가 상승 출발 후 횡보하고 있다.
주식시장은 추가 상승,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이 2%%를 넘었지만 채권 매도 심리를 강화시키지는 못했다.
국고 3년물 금리가 이번 주 안에 5%대로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 관계자들 사이에 퍼져 있어 증시 상승으로 인한 금리 상승에 경계감이 나타나고 있다.
반면 금리가 6.0%선을 하향 돌파하는 것은 지나친 하락이라는 시각도 만만치 않아 금리가 쉽사리 보합권으로 복귀하지도 못하는 모습이다.
10일 3년 만기 국고채권 2002-4호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6.07%에 거래됐다. 6.08%에 거래된 후 상승폭을 좁혔다.
국채 선물은 하락 출발 후 횡보했다. 6월물은 오전 10시 47분 현재 전날보다 0.14포인트 하락한 104.93을 기록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주가 상승으로 인한 금리 변동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선물의 최완석 과장은 "국채선물 6월물의 만기가 가까워짐에 따라 공격적인 매도가 힘들다"고 말했다.
동원증권의 최형준 책임연구원은 "주가가 반등한다 해도 수급상황이 급변하는 것은 아니다"며 금리 등락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