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서울아산병원과 스마트카드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하고 10일 계약을 체결했다. 스마트카드는 카드 하나에 환자를 위한 진료카드와 직원을 위한 신분카드 등 기본 기능에 전자화폐, 현금카드, 신용카드 및 기타 기능을 부가한 카드. 외환은행은 우선 6,000여명의 병원 직원과 연간 약 10만명으로 추산되는 병원 초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카드를 발급할 계획이며 카드발급 및 의료비 수납시스템의 안전성과 편리성이 확인되는 대로 재진 환자를 포함한 모든 환자로 카드발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서울아산병원은 비용 절감과 환자와 직원의 편의성 증대가 기대되며 외환은행은 신용카드 및 결제계좌 유치를 통한 고객확보와 전자금융 인프라 확대에 따른 신규사업진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