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주도 'KT 마크'] 화학.소재 : 제일모직 '특수 ABS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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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대표 안복현)은 가전제품 등에 레이저로 로고나 글씨를 흰색으로 인쇄할때 사용할수 있는 특수 ABS수지(상품명 STAREX ABS)의 제조기술 및 관련기술을 개발했다.
기존의 레이저 마킹용 ABS(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 스티렌)수지는 수지의 표면을 연소시키는 방식으로 인쇄해 흑색이나 회색 계열의 인쇄만 가능했으나 이 신기술을 이용하면 선명도가 높은 흰색의 가능하다.
이 회사는 기존 ABS수지에 한가지의 모노머와 두가지의 특수 첨가제를 넣어 만든 새로운 인쇄적 특성을 가진 ABS를 만들어냈다.
기술적인 노하우라 밝힐수 없는 이들 모노머와 첨가제는 기존 ABS로는 불가능한 백색인쇄를 가능하게 할뿐만 아니라 백색인쇄에 들어가는 비용 및 시간을 절감해 생산성을 높인다.
또 기존 백색인쇄에는 유해한 유기화학용매가 사용돼 환경오염의 문제를 야기시켰으나 새로운 기술은 전혀 이런 문제가 없다.
모노머는 수지의 표면에 발포층을 형성함으로써 이것이 백색인쇄한 것처럼 보이게 만든다.
또 충격에 견디는 내구성 및 2백50도 고온에서의 유동성을 적절하게 유지할수 있도록 돕는다.
특수한 2종의 첨가제는 각각 백색의 선명도를 높이고 인쇄된 글씨가 지워지지 않도록 피막을 형성하는 역할을 한다.
제일모직의 새로운 ABS수지는 레이저에 의한 발포를 통해 인쇄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레이저로 수지를 연소시키는 방식으로 인쇄하는 기존 방법과 차별화된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컴퓨터 키보드,전자 및 자동차기기의 버튼 등에 흰 글씨를 인쇄할수 있고 특히 구부러진곡면에 인쇄가 가능하고 인쇄의 질은 백색감이 부드러우며 미세한 선도 인쇄할수 있을 정도로 우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