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주도 'KT 마크'] 전기전자 : '위성안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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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페이스(대표 정경환)는 위성 및 근거리 통신장비에 쓰이는 소형 위성통신용 안테나인 '플라스틱 도파관 슬롯형 능동 위성 안테나'로 KT 마크를 획득했다.
도파관 슬롯 안테나는 일반적인 접시 안테나와 달리 평면형으로 여러 개의 셀을 배열해 입력된 신호를 통합, 최종 출력신호를 얻어낸다.
기본셀 배열에 따라 여러가지 모양으로 제작할 수 있다.
평면형 위성 안테나는 크게 전파의 전송 선로를 유전체 기판인 마이크로 스트립을 사용하는 방식과 금속관 형태의 도파관 형태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나뉜다.
마이크로페이스가 개발한 안테나는 도파관 형태로 유전체를 사용하는 경우보다 유전 손실을 줄일 수 있어 보다 고효율의 설계가 가능하다.
도파관 형태는 특히 설계가 어렵고 정밀 작업이 필요해 대량생산이 어렵지만 마이크로페이스는 이번에 양산체제를 갖추는데 성공했다.
도파관은 마이크로파 이상의 높은 주파수(1GHz 이상)의 전기 신호를 전송하기 위한 전송로의 일종.
전기도체로 된 관 내부를 전자파가 지나가게 하는 것이다.
일종의 고역(高域)필터 성질이 있으며 차단 파장보다 긴 파장의 전파는 전송할 수 없다.
전송손실이 적은 특성이 있다.
마이크로페이스의 안테나는 특히 2개의 모터를 이용해 상하좌우로 움직일 수 있는 구조를갖고 있으며 위성 신호를 탐색해 자동으로 원하는 위성의 위치를 최적 수신 이득을 갖는 방향으로 구동한다.
일반인들이 별도의 위성에 대한 정보나 지식이 없이도 간편하게 위성안테나를 설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건물 실내외는 물론 고속으로 이동하는 차량이나 선박에서도 실시간으로 위성신호를 추적한다.
일반적인 위성안테나는 위성 신호를 제대로 수신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설치를 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