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중식당 '미스터차우' 한국 입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객단가가 10만원이나 되는 고급 중식 레스토랑 '미스터차우(Mr.Chow)'가 한국에 들어온다.
패밀리레스토랑 베니건스를 운영하는 동양제과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1백20석 규모의 고급 중식당 미스터차우를 연내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동양제과는 지난 3일 미국의 미스터차우사와 한국 내 레스토랑 개발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베니건스 문영주 상무는 이와 관련,"미스터차우는 최고의 맛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국 사교계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스터차우 소유주인 에바 차우는 "현대 미술 거장들이 그린 초상화들을 한국 매장에 전시하는 등 문화 예술적인 분위기의 레스토랑 비즈니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미스터차우는 1968년 영국 런던에서 출발해 현재 미국 뉴욕과 LA 등지에서 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1인당 객단가가 80∼1백달러(10만원 안팎)에 달하고 중국 본토 주방장이 조리한 정통 베이징 요리가 주 메뉴다.
소유주는 한국계 패션 디자이너 에바 차우와 남편이자 유명 건축가인 마이클 차우다.
베니건스는 미스터차우에 대해 "영국과 미국의 미스터차우는 비틀스 롤링스톤즈 등 가수들과 더스틴 호프먼 등 영화배우들이 즐겨 찾는 레스토랑"이라고 설명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