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장외전자거래시장(ECN)에서는 하이닉스의 거래량이 561만5천주에 이르렀다. 이에따라 이날 전체 거래량은 581만주로 전날 96만5천주의 6배에 달했다. 거래대금은 14억원에서 41억7천만원으로 급증했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이 1천400만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같은 금액을 순매도했다. 매수잔량 기준으로는 큐엔텍코리아가 21만2천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하이닉스 12만5천주, 덕성 10만1천주, 신원 4만3천주, 한국합섬 3만3천주 등의 순이었다. 매도잔량 기준으로는 한국정보통신과 제일모직이 각 1천600주였던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었다. ECN시장 관계자는 "하이닉스의 전망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면서 이 종목의 거래량이 폭증했다"면서 "다른 종목들은 거의 거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