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810선에서 약보합 수준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71대로 소폭 내렸다. 미국 주가가 제약주의 실적 악화에다 테러위협 등에 따라 투자심리가 약화된 가운데 다시 휘청거리고 국내적으로도 6월물 선물옵션 트리플위칭데이를 맞은 부담이 작용하고 있다. 투자자별로 관망기조가 높은 가운데 매수차익잔고 청산에 대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 매물 소화가 어떻게 진행될 지가 주된 관심이 되고 있는 가운데 수급 개선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다. 12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17분 현재 813.04로 전날보다 2.29포인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71.37로 0.01포인트 내렸다. 코스피선물 6월물은 101.90으로 0.10포인트 하락한 가운데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3대의 백워데이션을 보이고 있어 매물 청산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프로그램 매도는 180억원, 매수는 40억원 수준이다. 삼성전자가 35만원 이하의 약보합세를 보이고 SK텔레콤, KT, 한국전력 등이 1% 가량 약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2% 가량 하락했다. 그러나 국민은행과 현대차 등은 최근 하락에서 벗어나 다시 상승하는 등 종목별 양상이 차이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KTF를 비롯해 국민카드, LG텔레콤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업은행, 하나로통신 등이 상승하고 있다. 새롬기술은 오상수 전임 사장이 다시 등장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소에서는 하락종목이 340개로 상승종목 260개를 앞서 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하락종목이 360개로 상승종목 270개를 상회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