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들이 월드컵 관광객을 대상으로 막바지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인천공항 입국장과 공항내 월드컵 홍보부스에서 한국을 찾은 외국 관광객들에게 수출 주력품목인 홈타민(피로회복제)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홈타민을 각각 10만개씩 제작,월드컵이 끝나는 6월30일까지 배포할 예정이다. 안국약품은 최근 진해거담제 프로스판을 판매하고 있는 독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칠레등 12개국의 업계 관계자를 초청,"프로스판 월드컵 미팅"을 가졌다. 이들은 부산에서 열린 프랑스와 우루과이 경기와 인천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터키경기를 관람했다. 한국BMS제약도 현재 수원시 만석공원내 응급의료센터에 감기약 콤트렉스를 비롯한 상비의약품을 무상 제공하고 있으며,월드컵 기간중 외국인들에게 일반의약품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